[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쉬었다.
오승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당시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8회초 3번째 투수로 나와 0.2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3일에는 세인트루이스가 워싱턴에 졌고(2-7패) 4일에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바람에 등판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경기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4-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11-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가 5회초 6점을 내며 따라 붙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고 8회말에는 루크 보이트가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이트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야디에르 몰리나도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보이트와 함께 팀 타선에 힘을 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40승 42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마이애미는 36승 4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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