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타점 기록이다. 타율은 2할5푼7리를 유지했다.
지난 4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부터 8경기 연속 두 자리 수 탈삼진 기록을 이어가던 크리스 세일을 상대했다.
출발은 아쉬웠다. 1회부터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땅볼로 진루타를 치고 돌아섰다.
6회초에도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킨 그는 3-8로 뒤진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득점권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세일의 2구째 79.1마일 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중견수 앞으로 보내며 주자 딜라이노 드쉴즈를 불러들이며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7회까지 3-1로 앞섰으나 7회말 7점을 내주며 결국 4-9로 역전패했다. 보스턴 에이스 세일은 연속 삼진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으나 시즌 5승째를 챙겼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