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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구' 추신수, 5G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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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5-2 디트로이트] 2타수 무안타 1사구…타율 0.258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은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했다. 초구에 기습적으로 재치 있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노리스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아쉽게 출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희생번트로 기록되며 1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2루까지 진루 시켰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1·2루에서 노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공격 기회를 연결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 5경기 연속 출루였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과 조나단 루크로이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노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하지만 타구는 높게 뜨면서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5푼8리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의 5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와 마이크 나폴리, 조이 갈로의 홈런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5-2로 제압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선발투수 노리스가 5.2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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