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팀 내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염 감독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트레이닝 파트가 문승원의 부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해주면서 빠르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며 "문승원 본인도 성실하게 재활에 임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문승원은 전날 KT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는 부상을 입은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복귀까지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승원은 17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도 있었지만 염 감독은 문승원의 완벽한 회복이 먼저라고 판단해 전날 복귀전을 치르게 했다.
염 감독은 "보통 뛰다가 종아리 부상을 입게 되면 치료 기간이 한 달 넘게 소요되지만 타박에 의한 부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을 잘해줬고 재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구성해줬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우리 팀이 잘 나가고 있는 데는 각 파트별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감독 입장에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한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