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서 1안타 1득점…4G 연속 안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8번째 재활경기였다.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2사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돌아섰다.

하지만 6회초 1사 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뒤 후속타 때 차례로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 파블로 레예스의 내야안타를 틈타 득점을 올렸다.

다만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가 됐다.

경기는 인디애나가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