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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징역 6년 구형…檢 "죄질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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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운전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한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에게 징역 6년이 구형됐다.

28일 의정부지법 형사1부(정우상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황민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음주운전은 위험한 범죄로 엄히 처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민의 변호인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 피고인은 계속해서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다. 반성하고 있고 과거 전력은 있지만 큰 잘못은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황민은 교통사고 사망자 유족들과 합의에도 실패했다.

황민의 변호인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어느 정도 금액만 맞으면 합의될 것 같다. 유족과 합의를 위해 황 씨의 친척이 나서고 있다"며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판사는 "오늘 아침 유족 측에서 의견서를 냈는데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유족과 구체적으로 합의에 진전이 있으면 기일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밤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으며 황 씨와 다른 동승자 2명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숨진 2명은 아내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황민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황민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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