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창립 98주년 기념식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창립 98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체육회 창립 날짜는 7월 13일이다.

당일 열린 기념식에는 김병욱 국회의원·김정행 체육회 명예회장·김성조 체육회 부회장·유승민 IOC 위원 등을 비롯해 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와 장혜진(양궁 국가대표)이 기념식 사회를 맡았고 전충렬 사무총장은 경과보고를 했다. 박종길 전 선수촌장은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했고 이기흥 체육회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병욱 국회의원이 축사로 화답했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에서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체육회 모범직원 10명과 체육회를 포함해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 정년퇴직자 10명에게도 각각 표창장과 함께 재직기념패도 전달했다.

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우수작 2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추후 체육회 10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체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선배 체육인을 비롯한 체육 가족 여러분과 정부의 지원,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한 국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스포츠 강국으로 위상 정립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노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