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상호(한국체대)가 한국 설상 종목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24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상호는 이로써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스키는 지난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한국 스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것이다.
이상호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에서 벤자민 카를(오스트리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스노보드 슈퍼대회전의 경우 예선은 1, 2차 시기 점수를 통해 결선 진출 선수를 가린다. 참가선수 32명 중 16명이 결선에 올라간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상호는 결승전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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