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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휴식 취한 DB, 연패 탈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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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후 3일 휴식…A매치 휴식기 이후 처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휴식을 취한 원주 DB가 안방서 연패 탈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서울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잘 나갔던 DB는 최근 세 경기서 부침을 겪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기가 무섭게 직후인 지난 15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73-81로 패배했다.

3경기만에 홈으로 돌아온 지난 17일 울산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선 접전 끝에 82-89로 석패했다. DB로서는 오랜만의 2연패였다.

반등 요소는 있다. 휴식일이 부과됐기 때문. 지난달 29일 A매치 휴식기간이 끝나고 나서 가진 첫 경기 이후 DB는 단 한 번도 2일 이상의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다.

12월 들어서는 1일 휴식 이후 경기를 치르는 소위 '퐁당퐁당' 일정이 이어졌다. 12일 SK의 경기 이후에도 KGC와 경기까지 2일 휴식이었고 현대모비스와 경기 또한 하루 휴식이었다. 빡빡한 일정이었다. 이러다보니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3패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늘 도사리고 있었다. 이상범 감독도 지난 12일 전자랜드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전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이러한 문제를 토로해다.

그는 "쫓아가는 상황에서 끝나는 경우가 있다.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그런 것"이라면서 "1라운드 때처럼 하려면 그 부분을 고쳐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식스맨 선수들을 돌려서 어떻게 만들지가 내 역할이고 고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거의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 나서 일정 시간을 뛰는 DB에겐 체력적인 관리도 분명 중요할 터. 그런 면에서 이번 '3일 휴식'은 타이밍상으로도 절묘하게 찾아왔다. 2연패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상대인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치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DB와 마찬가지로 최근 2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사실 삼성의 경우는 DB보다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가히 최악의 일정이라 할 수 있는 원정 10연전을 내달리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KT와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KCC전까지 모두 원정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여기에 휴식일도 충분하지 못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KGC와 경기까지 3일 간격이 있는 것이 전부다. 삼성으로선 큰 부담이지만 DB에겐 좋은 요소다. 이 경기에서 삼성을 꺾어야 흐름을 반등시킬 수 있다. 오랜만의 3일 휴식이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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