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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극장가 뜨겁다…'조선명탐정3' '블랙팬서' '골든' '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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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코믹·액션·드라마 등 장르 다양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올해도 설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개봉, 극장가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먼저 흥행 승기를 잡은 영화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이다. 경쟁작들보다 일주일 앞서, 지난 8일 개봉한 '조선명탐정3'는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2011년 1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5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흥행에 성공, 우리나라 대표 인기 시리즈물로 자리잡은 '조선명탐정'. 이번 3편에선 코미디에 묵직한 드라마를 담으며 감동을 선사한다.

설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이번 주 '블랙 팬서' '골든슬럼버' '흥부' 등이 연이어 개봉해 예비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개봉 전주부터 역대 마블 솔로무비 사전 최고 예매량을 기록, 개봉 주부터는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 5일 주역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등이 내한해 우리나라 관객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 국왕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는 내용.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가 내놓는 히어로 영화 3편 중 첫 주자다.

'블랙 팬서'는 그간 마블영화에서 볼 수 없던 히어로의 모습이 등장,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가 평가하는 로튼토마토 지수(신선도) 100%를 달성했다. 전세계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명탐정3' '블랙 팬서'에 맞서는 배우 강동원 원톱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 영화사집)도 쟁쟁한 경쟁작 중 하나. 7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1987' 흥행에 큰 몫을 한 강동원. '1987' 속 강동원의 분량이 아쉽다면 '골든슬럼버'는 그의 연기를 108분 동안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모두를 의심해야 되는 위기의 순간에도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선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지닌 캐릭터, 건우를 연기한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인 '골든슬럼버'는 극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지며 쉼 없이 스릴감을 전한다. 여기에 강동원이 극 중 배우 김의성, 윤계상,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과 나누는 우정은 감동까지 전한다.

마지막으로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감독 조근현, 제작 대명문화공장·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

영화는 과거 실제 조선 후기 사회에 허구적 스토리를 담은 팩션이다. 여기에 고전소설 '흥부전' 속 인물 이름과 내용를 차용해 신선함을 안긴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가 집필하고 영화 '26년' '봄'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흥부'는 배우 정우의 첫 사극 도전작이자 故김주혁 유작으로 더 주목 받았다. 故김주혁은 따뜻하지만 강한 모습을 조혁을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준다.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정우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대사톤으로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여기에 정진영, 김원해, 정해인, 특별출연 천우희 등 출연 배우들이 빈틈없이 활약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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