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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블로킹 활약 최민호, 현대캐피탈 높이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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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선규, 하경민(이상 은퇴) 윤봉우(현 우리카드)가 함께 뛴 현대캐피탈은 V리그 출범(2005년 겨울리그)때부터 높이에서 강점이 있었다. 세 선수는 소속팀 뿐 아니라 당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센터)로 꼽혔다.

세 센터는 더이상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지만 그계보는 이어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과 최민호 두 센터가 든든하게 높이를 받치고 있다.

둘은 선배 센터가 그랬던 것처럼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대표팀 높이를 책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수를 챙겼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고 3승 3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1라운드 소속팀 일정을 마쳤다. 또한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특히 끌려가던 3세트 승부를 뒤집었다. 듀스까지 진행된 세트 승부에서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은 이시우가 시도한 서브가 됐다. 그러나 최민호가 세트 중후반부터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면서부터 반격 발판이 만들어졌다.

최민호는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3점을 올렸고 블로킹으로만 8점을 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도 경기 후 "블로킹에서 차이가 너무 나버렸다"고 말할 정도였다.

최민호가 이날 기록한 8블로킹은 OK저축은행 선수들이 합작한 7블로킹 보다 하나 더 많았다.

그는 OK저축은행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전광인이가 블로킹을 시도할 때 자리를 잘 잡아준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상대 스파이커들이 내가 있는 자리로 공격을 많이 시도한 것 같다. 그래서 공격을 더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힘겹게 출발했다. 에르난데스(쿠바)가 시즌 개막 후 두 경기 만에 발목을 다쳤다.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이후 현대캐피탈은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민호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는 적어도 한 두 번은 온다고 본다"며 "올 시즌은 일단 지금이 그렇다. 이 시기를 잘 버터내고 극복한다면 앞으로 더 좋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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