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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이모저모…3만5천명 운집에 교통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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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진각서 자유로 가요제 열려…26일 방송

[이미영기자]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가 임진각을 뜨겁게 달궜다.

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렸다.

3만5천여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은 뜨거운 무대로 기대감에 부응했다. 정준하와 김C(병살)를 시작으로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 노홍철- 장미여관(장미하관),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 길-보아(갑)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유희열이 작곡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작사한 단체곡 '그래 우리 함께'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경찰 추산 3만5천여명 몰려, 임진각 일대 교통 마비

'무한도전' 가요제의 임진각 개최가 확정되면서 가요제 앞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16일 밤부터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줄을 섰다.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좌석은 1천5백여개. 그러나 이를 훨씬 웃도는 3만5천여 관객이 찾으면서 평화누리공원을 빈공간 없이 가득 메웠다.

'무한도전'을 찾은 3만5천여 명의 관객으로 인해 임진각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장소 탓에 자가용을 끌고 온 시민들이 대다수였던 것. 이로 인해 인근 도로까지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공연히 끝난 후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데만 1-2시간이 걸렸을 정도. 교통 혼잡으로 인해 주차장 내 차량 접촉사고도 일어나며 아수라장이 됐다.

◆김조한-데프콘-개코 등 깜짝 게스트들, 완성도 업그레이드

'무한도전' 가요제는 깜짝 게스트로 인해 더욱 풍성해졌다.

김조한은 유희열과 유재석 무대에 함께 올라 '알앤비 대가'다운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또 "유재석의 보컬 점수는 45점, 유희열은 43점이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지드래곤-정형돈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로 눈을 즐겁게 했으며, 개코는 화려한 무대로 프라이머리-박명수 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빈지노와 현대무용가 안은미는 김C-정준하의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개코, 디스전 계속?…최자 근황 질문에 "데이트 스케줄 빡빡"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무한도전 가요제'는 멤버들의 노래 무대 외에도 화려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개코는 멤버 최자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다이나믹듀오 개코에게 "최자 잘 지내죠? 안 본지 오래 되서"라며 설리와의 열애설을 의식한 듯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개코는 "데이트 스케줄이 빡빡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최자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무한도전' 단체곡으로 마무리, 뜨거운 감동 선사

이날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단체곡으로 마무리 됐다. 유희열이 작곡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소절씩 작사한 이 곡은 8년째 동고동락해온 멤버들의 소회, '무한도전'에 대한 진심과 애정이 담겨있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기자간담회에서 단체곡을 소개하며 "고맙고 굉장히 아련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며 "8년 동안 '무한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게 마치 인생의 자양분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 임진각(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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