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2일' 시즌2 캐스팅의 핵…엄태웅 이어 김승우도 '수근앓이'

[김양수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1박2일' 시즌2 캐스팅의 핵으로 떠올랐다.

최근 '1박2일' 시즌2 합류 가능성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승우는 합류 가능성에 대해 "이수근이 하는 거 봐서"라고 여지를 남겼다.

김승우는 2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스페셜' 1탄에서 초대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날 '1박2일 시즌2' 합류를 묻는 질문에 "최근 이수근과 미팅했다"라고 밝혔다.

김승우는 "이게 섭외 제안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수근이 하는 거 봐서 하려고 한다"고 밝혀 이수근을 당황케 만들었다.

일일 MC로 나선 아내 김남주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결혼 후 매번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그리고 얼마 있어 안한다고 한다. 그러면 또 다독여줘야 한다.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승승장구' 엄정화 편에서는 목소리 출연한 엄태웅이 '1박2일' 시즌2 잔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수근이 남으면 나도 남겠다"라며 "이수근이 안하면 재미없을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수근을 둘러싼 배우들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수근은 '1박2일' 시즌2에 남게 될지,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 중 누가 합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