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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최고 피칭" 이만수-양상문-이재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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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이닝 10탈삼진 4실점 5승투…"김광현, 올해 들어 제일 좋았다"

[한상숙기자] 김광현의 10탈삼진 역투에 이만수 SK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 포수 이재원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광현은 24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이 한 경기에서 10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2010년 9월 3일 잠실 두산전 이후 1천359일 만이다. 팀은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이만수 감독은 25일 LG전을 앞두고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았다. 4점은 줬지만, 내용이 좋았다. 공격적인 패턴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광현과 호흡을 맞춘 포수 이재원은 "어제는 김광현의 공이 좋아서 곧바로 승부를 했다. 슬라이더도 코너로 요구하지 않고 가운데서 떨어지도록 유도했는데 잘 먹혔다"면서 "투수가 그렇게만 던져주면 리드하기가 참 쉽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광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박정배로 교체됐다. 김광현이 7.1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SK는 박정배(0.2이닝)와 박희수(1이닝)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SK는 전날 선발 고효준이 1이닝 만에 7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해 전유수와 진해수 등 6명의 투수를 투입해야 했다.

이 감독은 "김광현이 조웅천 투수코치에게 '9회까지 던지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저께 불펜 소모가 많았다. 젊은 투수가 팀을 위해 뛴다는 자세가 고마웠다. 그런 마인드가 있어야 진정한 프로"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도 "김광현이 올해 들어 제일 좋았다. 3∼4년 전 가장 좋았을 때만큼 던졌다"면서 김광현의 실력을 인정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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