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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행 윤석영에게 '박지성' 존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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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한국인 1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유니폼을 입게 된 윤석영(23)이다.

윤석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후 많은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마지막 선택은 박지성의 소속팀 QPR이었다.

30일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윤석영은 "1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QPR이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들었고 감독도 나를 원했다. 고민하다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QPR을 선택했다"며 QPR 입단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QPR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한 클럽이다. 잉글랜드 '명문' 클럽은 아니지만 QPR은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클럽이다. 바로 '박지성'이라는 존재가 QPR에 있기 때문이다. 윤석영은 QPR 이적으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래서 더 큰 이슈가 됐다.

박지성. 한국축구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그렇다면 윤석영에게 선배 박지성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또 박지성과 한 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윤석영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윤석영은 "그 분(박지성)은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것을 이룬 분이다. 그 분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그 분과 친하게 지내면서 앞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성 형과 왼쪽 날개와 왼쪽 풀백, 그렇게 왼쪽 라인으로 발을 맞춰보고 싶다"며 박지성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석영은 지난 27일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FA컵 4라운드(32강) QPR-MK돈스(3부리그)전을 영국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윤석영은 박지성에게 연락을 해 만나보고 싶었지만 팀이 2-4로 패배해 만나는 것을 포기했다.

윤석영은 "FA컵을 보고 연락을 드려 만나고 싶었는데 팀이 지는 바람에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문자 한 통만 남기고 왔다"며 박지성과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꼴찌 QPR. 윤석영은 그래도 즐겁다. 윤석영은 "QPR이 강등권에 있지만 K리그 전남 시절 강등권 싸움 경험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등 싸움은 어떤 분위기인지 경험해보고 싶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주전으로 뛸 것이다. 일단 적응을 잘 해야 하고 오랫동안 유럽에 남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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