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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이치로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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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일본의 특급 투수 출신 다르빗슈 유가 일본인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31일 텍사스 레인저스 론 워싱턴 감독이 발표한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팀내 제4선발로 결정됐다.

1선발은 콜비 루이스. 2선발로 데렉 홀랜드가, 3선발로 맷 해리슨이 나선다. 그 뒤를 이어 다르빗슈가 4선발로 나서고 5선발은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선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네프탈리 펠리스가 유력하다.

따라서 다르빗슈는 오는 4월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첫 선발 등판하게 됐으며 여기에서 일본인 타자 이치로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다르빗슈가 3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1선발 콜비 루이스가 오른손 투수이고 2선발로 나서는 홀랜드는 왼손 투수다.

당연히 3선발은 오른손 투수인 다르빗슈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워싱턴 감독은 왼손 투수인 홀랜드와 해리슨을 떼어놓지 않기로 했고 그에 따라 다르빗슈가 4선발로 나서게 됐다.

다르빗슈는 "언제 어디서든 등판하라고 하면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첫 등판부터 이치로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 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와 이치로의 맞대결에 대해 "무조건 잡아야 한다"며 "이치로는 리그 정상급 타자이고 다르빗슈는 리그 정상급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 감독은 "중요한 건 다르빗슈가 이치로와 대결하는 게 아니라 시애틀을 상대로 던진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지나치게 둘의 맞대결이 부각되는 것을 경계했다.

텍사스는 이들 다섯 명의 선발 투수 외에 언제든지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스캇 펠드먼과 알렉시 오간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 개막을 불펜에서 시작하지만 선발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선발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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