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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액션멜로 대작 징크스 깨고 성공 신화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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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오랜 기간 베일에 싸여있던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25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시티헌터'의 김영섭 책임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시티헌터'는 오랫동안 숙성된 작품이다. 원작 만화와는 다른 작품인 '시티헌터'는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답답함을 풀어주는 작품이다"라며 "통쾌한 액션도 있고 달콤한 멜로도 있고 우리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판타지도 있다. 감독과 작가, 배우 등 최고의 에이스를 모아서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시티헌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다스의 손' 진혁 PD, '찬란한 유산' 잇는 인기 신화 쓸까?

'시티헌터'는 특히 '찬란한 유산', '바람의 화원', '검사 프린세스' 등 연출하는 드라마마다 인기를 모았던 '미다스의 손' 진혁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혁 PD는 연출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까지 전하며 착한 드라마의 대가로 불린다. 특히 '찬란한 유산'에서는 풋풋한 젋은 배우 한효주-이승기를 주인공으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거두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시티헌터'의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현실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는 통쾌한 판타지와 외로운 사람들이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두 가지를 드라마를 통해 접목시켜보고 싶었다"며 "작가와 배우 모든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착한 드라마의 대가' 진혁 PD와 손잡고 대본을 맡은 사람은 '뉴하트', '대물', '전원일기' 등을 집필한 황은경·최수진 작가. 탄탄한 대본으로 호평받아온 두 작가 때문에 '시티헌터'에 쏠리는 관심은 남다르다.

◆'백전백패' 액션멜로 대작, 이번에는 성공 신화 쓸까?

최근 큰 돈을 들인 액션멜로 대작은 안방극장에서 줄줄이 쓴 맛을 봤다. 비-이나영-다니엘 헤니 등 최고의 스타들과 '추노'의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은 '도망자'와 정우성-차승원-수애-이지아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아이리스'의 후속편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은 방송 전 뜨거운 화제를 모았지만 흥행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다소 무겁고 집중을 요하는 액션 멜로물과는 달리 요즘은 쉽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시크릿가든'으로 촉발된 로맨스 열풍은 5월 더욱 강하게 불어닥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이 차승원-공효진 주연의 '최고의 사랑'. 홍자매 특유의 톡톡 튀는 대사와 재기 넘치는 장면이 특징인 '최고의 사랑'은 '시티헌터'가 맞붙어야 하는 강력한 적수다. 쫀득쫀득한 차승원의 톱스타 독고진 캐릭터와 공효진의 비호감 연예인의 애환 연기가 물이 오르며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시티헌터'가 최근 줄줄이 KO패 당한 액션멜로 대작들과는 달리 성공 신화를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민호-박민영-이준혁-구하라 주연의 '시티헌터'는 25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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