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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복근에 빨래까지?…무리수 설정에 시청자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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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SBS '신기생뎐'이 어처구니 없는 무리수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헛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신기생뎐'에서는 남자의 복근을 빨래판으로 사용해 빨래를 하는 '임성한표 엽기 상상'이 다시 등장했다. 단공주(백옥담 분)가 사온 케이크를 먹던 중 단사란(임수향 분)은 손자(전지후 분)에게 "너는 어쩜 그렇게 군살이 없냐"고 칭찬하자 손자는 "식스팩 보실래요?"라며 웃옷을 들어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빨래판이랑 비슷하다. 빨래해보고 싶다"고 연신 손자의 복근을 어루만지던 공주는 꿈 속에서 결국 손자의 복근을 빨래판 삼아 신나게 옷을 빨았다. 공주는 꿈을 꾸면서도 흐뭇하게 웃었고, '복근 빨래'라는 무리수 설정에 시청자들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신기생뎐'은 고리타분하고 어이없는 설정에 10% 초반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98년 '보고 또 보고'에서부터 보여줬던 '임성한표 엽기 상상'을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다. 임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상 장면은 적재적소에 배치되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용과 아무 상관없는 상상 장면의 삽입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임 작가는 "툭툭 끊긴다는 지적은 모두 맞다. 내 잘못이다"라며 "'왕꽃선녀님'처럼 '신기생뎐'도 미리 깔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야기가 설득력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지만, 시청자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끊임없는 무리수 설정은 설득력 있는 '신기생뎐'과는 요원해 보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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