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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속터지는 막장전개에 시청률 '지지부진'…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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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시청률 답보 상태에 빠졌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밤 방송된 '신기생뎐'은 10.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시청률 11.0%에서 0.1%포인트 하락한 수치.

'신기생뎐'은 속터지는 막장 전개로 좀처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신인들의 어색한 연기와 촌스러울만큼 고전적인 대사들이 전작 '시크릿가든'으로 다져 놓은 시청률에서 꾸준한 이탈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13일 방송된 '신기생뎐'에서는 단사란(임수향 분)이 부잣집 아들인 아다모(성훈 분)와 연애하는 모습을 보며 "팔자가 필 것 같다"고 좋아하는 속물적인 계모 지화자(이숙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신기생뎐'은 주말극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은 20.0%, KBS 1TV '근초고왕'은 12.9%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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