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수원과 0-0 무승부 성남, K리그 1위에 오르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성남 일화가 K리그 1위로 올라섰다.

성남 일화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11승4무4패, 승점 37점을 기록한 성남은 제주와 승점이 같아진 가운데 골득실이 앞서 K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8승3무8패, 승점 27점으로 5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통의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전반 14분 사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자 15분 임경현의 크로스에 이은 이상호의 슈팅으로 수원이 맞받아쳤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전반 26분 수원 김두현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자 27분 성남 송호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29분 신영록이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을 두드리자 30분 송호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전반 종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성남과 수원은 팽팽히 맞섰다. 결국 두 팀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쳐야만 했다.

후반, 팽팽한 균형은 성남쪽으로 조금 치우쳤다. 후반 1분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성남은 7분 몰리나의 왼발 슈팅, 13분 사샤의 헤딩슛 등 맹공을 퍼부었다.

소득이 없던 성남은 후반 27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아크 왼쪽에서 올린 조동건의 땅볼 크로스는 문전 쇄도하던 몰리나 앞으로 정확히 향했고 몰리나는 거침없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몰리나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오는 법. 결정적 위기를 넘긴 수원에도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9분 하태균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혀 수원의 기회도 무산됐다.

결정적 기회를 주고받은 성남과 수원. 후반 36분 다시 성남이 기회를 잡았다. 수원의 양상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성남은 수적 우세를 점하며 수원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성남은 수원의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후반 43분 조동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성남은 운도 따라주지 않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는 최태욱-정조국(2골)-이승렬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이 4-1 대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원과 0-0 무승부 성남, K리그 1위에 오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