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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영화제, 3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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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영화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제5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가 오는 12월 17일 대만 가오슝(高雄)에서 개막한다.

아시아태평양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불황과 자연재해 등의 여파로 2년간 개최되지 않다가 올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이 관광객 유치 및 재건, 로케 촬영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자 주최를 결정했다.

기존 영화제 참가국 안에서 심사위원장을 뽑았던 것과 달리 이번 아태영화제에서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디터 코슬릭을 심사위원장으로 초대해 공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해 대만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기금 모금행사를 주도했던 유덕화, 성룡, 오우삼 감독을 비롯한 대만, 홍콩 및 중화권 최고 인기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대만의 '설', '불능몰유', '양양', '9월에 내리는 바람'과 홍콩의 '의외', '증인', '엽문' 등이 후보 물망에 올라있고 한국과 일본 작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태영화제는 1954년 한국, 일본, 홍콩의 영화인들이 미국과 유럽에 맞서 아시아 영화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창설한 영화제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작자연맹(FPA)이 매년 회원국을 돌며 개최하는 비상업적 영화제다.

현재는 인도, 호주, 러시아, 이란, 뉴질랜드 등 정회원 18개 도시와 미얀마, 중국, 북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태영화제에서는 신상옥 감독, 강제규 감독, 박찬욱 감독, 이미숙, 장미희, 안성기, 박중훈, 최민식, 손예진, 전도연, 장동건, 유오성 등 많은 국내 감독 및 배우들이 수상한 바 있다.

제5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시상식은 12월 19일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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