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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아라, "눈물의 여왕이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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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의 아라가 눈물 연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아라는 '누구세요?'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 일건(강남길 분)을 잃고 혼자가 된 손영인 역할을 맡아 힘든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당찬 스무 살을 연기하는 중이다.

매회 가슴 찡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는 아라는 풍부한 감정으로 연기에 몰입하면 바로 흘러나오는 눈물로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아라는 자신의 눈물 연기에 대해 "사실 예전 다른 작품에서 눈물 연기 할 때는 억지로 감정이입 한 적도 있었다. 드라마와 관계없는 다른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슬픈 생각 안하고 영인에게 집중하다 보면 눈물이 흐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우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 등 제작진들이 집중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며 이번 눈물 연기를 통해 내면적으로도 성숙했음을 고백했다.

아라는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물론 시청률이 잘 나오면 기분은 좋지만 시청률과 사람들의 관심, 호응도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누구세요?'에 대한 주변 친구들 반응은 너무 좋다"며 "촬영장에서도 지나가는 분들이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격려해 줄 때 힘이 난다. 밤을 새워가며 촬영해도 즐겁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제 결말이 얼마 남지 않은 '누구세요?'는 승효(윤계상 분)에게 마음을 고백한 영인과 승효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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