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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 "성형을 논할 정도 수술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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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는 채정안이 최근 예뻐진 외모에 대해 거침없이 밝혔다.

'해신'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채정안은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등장, 팬들을 깜깍 놀라게 했다. 이에 채정안은 최근 여성지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예뻐진 것은 외모가 아니라 눈빛과 마음이다. 오죽하면 성형이라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하지만 성형을 논할 정도의 수술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이 바뀌었고, 이전 작품에서는 내추럴하게 나온 적이 없어 신선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는 채정안은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동안 마음과 눈빛의 변화가 있었는데, 시청자가 그것을 알아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또 "스스로 자신을 평가할 때 감정의 타이밍이 좀 늦은 편이라 남들이 괜찮겠지 하고 생각할 때쯤 혼자 아파하는 성격이다"며 "예전에는 힘든 건 잊어버리면 저절로 치료가 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료할 건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봤지만, 이젠 남들이 하는 건 다 해 보네 하면서 그냥 흘리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정안은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채정안은 "한유주라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일과 사랑 중에 일을 택한다거나 하는 것"이라며 "남들은 한유주를 나쁜 여자라고 할지 몰라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고 그것을 말할 수 있는 한유주의 용기가 너무나 좋아 역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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