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강타가 정규 앨범에 대한 부담으로 공백기가 길었다고 털어놨다.
강타(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는 7일 오후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간담회 MC로 나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규 4집은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Persona'(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1996년 9월7일 H.O.T.로 데뷔한 강타가 데뷔 26주년을 맞는 날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강타는 "얼떨떨하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죄송하고, 띄엄띄엄 음악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26주년이 체감이 안된다. 예전에는 방송사, 언론사를 한참 다닐 때 앨범을 냈고, 온라인으로 만나니 체감이 안온다. 새로운 음악방송도 오랜만에 출연을 한다. 떨린다"고 말했다.
새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17년이 걸린 것과 관련 "입대 전 냈던 미니앨범도 있었지만, 정규가 오래 걸린 건 중국 가수 활동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앨범을 내기가 부담스러웠던 시기가 있었고, 성공 여부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성공을 떠나 음악 소통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한 죄송함이 있었다. 들었을 때 새롭고 진화했다고 느낄 수 있게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로 선보인 싱글곡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강타는 "지난해 데뷔 25주년이었다. 분기별로 프로젝트성으로 음원을 내서 음악적으로 소통을 하고자 했다. 올해 신곡까지 10곡이 포함됐다. 제 목소리와 창법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음악을 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아이즈 온 유(야경)'은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타의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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