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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BTS에 대통령 취임식 공연 제안한 적 없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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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방탄소년단의 대통령 취임식 공연 여부와 관련 "소속사에 어떠한 제안을 하거나 연락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10일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며 "BTS 소속사에 취임식 관련해 어떠한 제안을 하거나 연락한적도 없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이어 인수위는 "언론에 보도된 취임준비위측의 발언은 인수위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을 하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논의 중이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은 "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접했다"며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가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인수위 홈페이지에 항의성 게시물을 올리며 반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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