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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 김대명 향한 귀여운 직진♥…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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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이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움 발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추민하(안은진 분)는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끊임없이 직진했다.

앞서 민하는 솔직함으로 무장한 돌직구 고백 이후 석형의 교수실 앞에서 인사말을 연습하며 서성거리다 도망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던 터.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도 민하는 적극적이었다. 석형 몰래 논문을 도와주려 하는가 하면, 혼자 라면을 먹는 석형을 찾아가는 등 멈추지 않는 직진 본능을 보인 것. 특히, 석형이 논문을 도와 달라 했다던 민하는 익준(조정석 분)이 때마침 들어온 석형에게 사실을 묻자 당황해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라면 드신다는 소문이 의국에서 당직 서는 전공의한테까지 들려서 같이 먹으러 왔다. 같이 먹어도 되냐"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이어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끊임없이 주전부리를 꺼내는 귀여운 모습으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석형을 대하던 민하. 알고 보니 이미 석형은 민하의 돌직구 고백 이후 거절 의사를 밝혔던 것. 민하는 석형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았다. "약속 없으시면 저녁 먹자. 부담은 갖지 마시고 안 오셔도 된다. 못 오시면 친구랑 먹겠다. 그래도 꼭 오셨으면 좋겠다"며 다가갔다.

하지만 석형은 이를 거절했고, 이후 전 부인에게서 전화가 오는 결말로 끝이 나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안은진은 사랑 앞에 솔직하게 직진하는 추민하를 자연스러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자칫하면 밉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내는 동시에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안은진은 JTBC '경우의 수'에도 캐스팅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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