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축구 영웅 1위에 뽑혔다.
AFC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선수 5인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성은 전문가 평가, 팬투표 등을 통해 종합 1위에 올랐다.
AFC는 앞서 지난 2일 박지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자베르,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호주의 팀 케이힐 등을 월드컵을 빛낸 아시아 영웅 5명으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AFC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는 4위로 저조했지만 압신 고트비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등 전문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트루시에 전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했고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영향력이 큰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고트비 전 감독도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의 월드컵 영웅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총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세 대회에서 각각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스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한일 월드컵 4강, 남아공 월드컵 16강 등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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