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역대 월드컵 영웅 5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AFC가 지난 2일(한국시간) 발표한 월드컵에서 가장 빛났던 아시아 영웅 5명에 포함됐다.
AFC는 "박지성은 한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소개했다.
AFC는 박지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 알 자베르, 일본의 혼다 다이스케, 호주의 팀 케이힐, 이란의 알리자베르 베이란반드를 아시아 영웅 5인으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등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일월드컵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결승골,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프랑스전 동점골,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그리스전 추가골 등 3대회 연속 골 맛을 봤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팀의 주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견인하는 등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10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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