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정글의 법칙' 태국 대왕조개 불법채취 논란과 관련해 SBS가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SBS는 18일 '정글의 법칙' 관련 인사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태국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으로 채취, 시식하면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대왕조개 채취 문제로 인해 태국 국립공원 측은 제작진과 배우 이열음을 고발 조치했다. 이후 태국 언론은 '정글의 법칙' 팀이 현지 코디네이터 몰래 불법 촬영을 강행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키웠다.
또 한 누리꾼은 대왕조개는 지반에 단단히 고정돼 있기 때문에 이열음이 이를 들고 나오는 장면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 '정글의 법칙'은 방송 조작 의혹에도 휘말려 홍역을 치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SBS는 8일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철저한 내부 조사 실시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제작진의 처벌 수위 등이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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