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등판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소속팀도 패했다.
토론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8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양키스가 흐름을 가져갔다.
양키스는 1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가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가드너는 토론토 선발투수 J. A. 햅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저지도 햅이 던진 4구째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5호)로 홈을 밟았다.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브랜든 드루리가 2타점 2루타를 쳐 두 점을 더 냈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2회말 케빈 필라가 2점 홈런(시즌 8호)를 쏘아 올려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양키스는 3회초 2사 이후 가드너가 2타점 3루타를 쳐 6-2로 달아났고 이후 폭투로 홈을 밟아 7-2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4회말 랜달 그리척의 솔로 홈런(시즌 11호)과 6회말 필라가 희생플라이를 쳐 4-7로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양키스는 9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쳤다.
토론토도 9회말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솔로포(시즌 8호)를 치며 추격에 다시 나섰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양키스는 전날(7일) 패배(2-6 패)를 설욕하고 57승 2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토론토는 41승 47패가 되면서 같은 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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