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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1실점' 오승환, 연장 구원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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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3 디트로이트]통한의 3루타…시즌 3패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연장전에 등판했지만 통한의 3루타 한 방을 허용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2 동점인 10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제임스 매칸을 유격수 땅볼로 침착하게 처리한 유승환은 그러나 후속 니코 구드럼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하면서 큰 위기에 몰렸다. 1사3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3루주자 구드럼이 태그업해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3 디트로이트의 리드로 변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마쳤다.

토론토가 10회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한 점차 승리로 막을 내렸고, 오승환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20(종전 3.05)으로 높아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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