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태형(51)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시범경기서 부진한 지미 파레디스(30)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파레디스에 대해 말했다.
김 감독은 "파레디스가 컨택을 좀 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 본인도 안 맞으니까 자꾸 맞추려고 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레디스는 6번 타자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파레디스는 올 시즌 두산이 총액 80만 달러를 주고 야심차게 데려온 선수.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18타수 3안타로 1할6푼7리의 타율이다. 그나마 안타 3개 가운데 2개가 2루타였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분명 좋은 수치는 아니다.
김 감독은 "사실 적응이라는 게 할 게 있나. 공은 어디든 똑같다. 뭐가 달라지겠나"면서 "공이 다 똑같은데 뭐가 달라지겠나. 일본서 연습경기를 했고 이런 부분에선 팀에 적응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못 친다고 한다면 마음적인 문제다.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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