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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감독 "'기담' 후 10년…호러 붐 일으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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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이런 호러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이 첫 체험 공포물에 나선 이유를 알렸다.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프로젝트 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과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이 참석했다.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물이다.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의 모습을 담는다.

한국 공포 장르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 '기담'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미장센을 선보인 정범식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호러 영화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워졌다고 생각한다"며 "관객이 아쉬워하고 실망스러워하는 면이 한국 공포영화가 세계적인 수준에 못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담'을 찍은지 10년, 올해 11년인데 호러 영화의 붐을 조성하고 이런 식의 새로운 영화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곤지암' 연출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떠올리면서는 "2011년 무서운이야기 1편, 2편에서는 고경표, 김지원 주연 '탈출'을 함께 만들었던 제작사 대표가 집앞에 찾아와 이야기를 하자고 하시더라"며 "새로운 호러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고 돌이켰다.

감독은 "사실 그렇게 선정된 것은 어디서 뭔가 나온다는 게 아니라 호러 콘텐츠에 대한 관심 같다"며 "'탈출'에서도 '엘리베이터 괴담'이라고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의 괴담에서 다른 세계로 간다는 이야기를 만든 것이었는데, 모두 관심 있어하는 호러 콘텐츠를 영화적으로 재가공해 관객에게 생생한 체험 공포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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