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혜진이 맹활약하며 우리은행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KEB하나은행과 5라운드 경기에서 73-62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과 시즌 전적에서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섰다.
나탈리 어천와가 20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박혜진은 3점포 다섯 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1점을 꽂으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초반 KEB하나은행에 완전히 밀렸다. 1쿼터에 단 5점을 내는 데 그치면서 KEB하나은행에 유린당했다. 이사벨 해리슨을 도무지 막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쿼터부터 박혜진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조금 반전의 기미를 만드는가 했지만 KEB하나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34-25로 KEB하나은행이 앞섰다.
외국인선수가 두 명 출전하는 3쿼터에도 해리슨과 자즈몬 과트미의 호흡이 잘 맞은 KEB하나은행이 조금 더 우위에 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어천와, 임영희가 살아나면서 점수를 추가했지만 여전히 54-50으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 우리은행이 뒷심을 발휘했다. 7분 56초를 남겨두고 박혜진의 어시스트를 받아 임영희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번 흐름을 탄 우리은행이 쭉쭉 점수를 뽑았다. 김정은까지 살아나면서 도움이 계속 나왔다. 최은실은 스틸 이후 임영희의 속공까지 이끌어냈다.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