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프로농구 에이스 박혜진(27, 우리은행)이 3점슛 여왕 자리를 차지했다.
박혜진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서 2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백만원이 덤으로 따라왔다.
이번 3점슛 컨테스트는 좌우 측면과 중앙, 좌우 45도 다섯 구간 놓인 농구공 5개씩을 1분 안에 넣는 방식이다. 마지막 컬러볼은 2점이었다. 총 12명이 예선에 나섰고 김아름(23, 신한은행)과 한채진(33, KDB생명)이 각각 18점을 기록했다. 박혜진이 17점으로 결선 막차를 탔다.
결선에서 박혜진은 놀라운 간각을 보여줬다. 던지면 림을 통과했다. 예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21점으로 3명 중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19점이던 마지막 컬러볼을 넣으며 2점을 수확했다.
박혜진은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 3점슛 컨테스트 우승 경험이 있다. 당시와 마찬가지의 능력을 보여주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름은 12득점, 한채진은 7득점에 그쳤다. 두 명 모두 예선과 비교해 감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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