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시즌 10승을 따낸 차우찬(LG 트윈스)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LG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18개의 장단타를 몰아치며 15-6의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당한 7-15의 패배를 앙갚음한 것은 물론 5위 진입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도 동시에 이어갔다.
이날 마운드에선 차우찬이 수훈갑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좋지 못한 투구내용이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10승째이자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오늘 왼팔에 약간의 근육통이 있어서 초반에 고전했는데 감독님이 믿고 계속 기용해주셨다"면서 양상문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팀 동료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던 것 같다"고 덧붙혔다.
이어 "10승보다 30경기 180이닝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기록이) 자연스레 따라온 것같다. 개인 1승보다 팀의 1승이 더 중요한 상황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지게 포부를 밝혔다.
차우찬의 호투로 희망을 이어간 LG는 29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헨리 소사를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장원준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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