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콘서트' 전설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가 프리퀄 버전으로 돌아온다. 바로 '대화가 필요해 1987'이 신설되는 것.
KBS 2TV '개그콘서트'는 최근 '봉숭아학당'의 부활과 톱 개그맨들의 복귀로 변화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화가 필요해'가 새로운 버전으로 새롭게 출격한다고 전해진다.
'대화가 필요해'는 현대가족의 소통 부재를 코믹하게 다룬 코너로,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 김대희와 애교만점 아내 신봉선의 찰떡 같은 부부 케미가 주된 웃음 포인트다. 속편인 '대화가 필요해 1987'은 김대희와 신봉선이 부부가 되기 전 연애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커플로 돌아온 김대희와 신봉선의 케미에 기대가 증폭된다. 두 사람은 앙숙 부부에서 30년 전 풋풋한 청춘으로 돌아가 로맨스 개그를 선보일 예정. 특히 9일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진다고.
'대화가 필요해 1987'은 '개콘' 속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진다. 꽁트 형식을 떠나 매주 스토리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
지난 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대화가 필요해 1987'은 방청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치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듯한 스토리와 빵 터지는 위트 넘치는 대사로 공개홀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9일 오후 9시15분 방송.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