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차례 출루했다. 안타도 쳤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21타수 5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이날 에인절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말 나온 끝내기 스퀴즈 번트로 웃었다.
추신수는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니왔다. 그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3타자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5-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에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8회초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직선타로 잡혔다. 그는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10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으나 빈손으로 물러났디.
대주자로 1루에 있던 딜리아노 드실즈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텍사스는 결국 10회말 수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엘비스 안드루스와 조너선 루크로이가 각각 솔로포와 3점포를 쏘아올려 5-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2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마무리 투수 샘 다이슨이 불을 질렀다.
다이슨은 에인절스 타선을 맞아 솔로포에 이어 2루타 두방을 연달아 맞아 2실점했고 계속된 위기에서 앨버트 푸홀스를 넘지 못했다. 푸홀스가 적시타를 때려 에인절스는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이슨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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