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남궁민이 '뮤직뱅크' 이후 11년 만에 예능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제작발표회에서 단독MC 남궁민은 "오랜만에 KBS에 온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나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얼떨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스포츠 게임쇼 '노래싸움-승부'는 3인1조로 팀을 이룬 연예인들이 최고의 승부사 감독의 지휘아래 노래로 싸우는 일대일 듀엣 서바이벌.
남궁민은 "처음 방송했는데 너무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열심히 했다.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처음 제안받고 여타 음악예능과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현장에 와서 모든 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단 출연자의 인간적 매력과 열정에 좌지우지 한다. 기존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예능과는 다르다"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함께 촬영을 진행한 음악감독 이상민은 남궁민에 대해 "2016년 하반기 최고의 MC"라고 소개하며 "사람들이 굉장히 집중하게 만든다. 천천히 옆사람과 대화하듯 진행을 한다.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폐지된 '어서옵쇼' 후속으로, 21일 금요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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