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노래싸움-승부'는 제2의 '복면가왕'이 될 수 있을까.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가 남다른 시청률 성적을 거두며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색다른 포맷은 신선함을 전했고 출연진들의 뜨거운 활약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된 '노래싸움-승부' 1부는 4.8%를, 2부는 1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전국기준) 파일럿 예능의 시청률이 10%를 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노래싸움-승부'의 정규 편성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톡 쏘는 사이' 1부와 2부는 5.1%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드라마게임 씬스틸러' 1부와 2부는 3.5%와 4.1%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노래싸움-승부'에는 유명 프로듀서 김형석, 윤종신, 정재형, 윤도현, 이상민이 음악감독으로 나와 비가수 연예인들 중 3인을 팀원으로 골라 서바이벌 대결을 펼쳤다.
세기의 대결도 펼쳐졌다. '고음불가' 문지애와 문세윤은 엉망진창 듀엣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개그우먼 김희원은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경호 모창' 권혁수와 이용진은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다양한 직군의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트레이닝을 받은 뒤 1:1 듀엣 서바이벌 대결로 최종우승자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남궁민이 단독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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