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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변요한 '하루', 3개월 대장정 마치고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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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매력적이고 스릴 있는 영화"

[권혜림기자] 배우 김명민, 변요한 주연 영화 '하루'가 크랭크업했다.

5일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하루'(감독 조선호, 제작 라인필름)는 지난 9월29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55회차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촬영은 준영(김명민 분)이 딸 은정(조은형 분)의 사고를 막기 위해 빠른 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자동차 액션 장면이었다. 김명민은 딸을 지키려는 아빠의 애절한 심정이 느껴지는 감정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장에는 당일 촬영이 없던 변요한도 깜짝 방문해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 3개월간 끈끈한 팀워크로 함께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촬영을 마친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촬영을 마친 김명민은 "좀 더 잘 할걸 하는 후회도 남지만, 한 편으로는 모두 끝났다는 생각에 후련하다"며 "올 여름 더운 날씨 탓에 모두들 진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부상자 없이 무사히 끝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마지막 날까지 비를 맞으며 고된 장면을 촬영해야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까지 최선을 다해 찍은 '하루', 굉장히 매력적이고 스릴감을 느끼면서 몰입할 수 있는 영화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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