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아수라'와 만난 레전드 편…土 예능 1위

[이미영기자] '무한도전'이 영화 '아수라' 팀과의 추격전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를 예고한 가운데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추석 연휴가 이어진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4.1%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큰 격차가 나며 적수 없는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8%를,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6.9%를 기록하며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아수라' 출연배우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한 '신들의 전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은 추격전에 앞서 댄스 배틀과 '무한상사'를 재연 연기 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우성은 "잘생긴 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추격전에 돌입하자 '무한도전'과 '아수라' 팀은 사뭇 진지해졌다. 게임 속 계급을 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긴장감이 폭발했다. 두 팀의 추격전은 다음주에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