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올림픽 결방을 끝내고 돌아온 '몬스터'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격에 가까스로 월화극 2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8.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월화극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첫방송을 시작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 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몬스터'는 불과 0.6% 포인트 차로 쫓기게 됐다. 안심할 수 없는 2위다.
'몬스터'의 이같은 시청률 하락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격에 더해 올림픽 결방 여파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몬스터'는 올림픽 기간 내 무려 3회가 결방됐다. '몬스터'는 올림픽 직전 자체최고시청률 11.9%를 기록했으나 한 회 결방 후인 지난 9일 9.8%의 시청률을 기록, 한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몬스터' 시청자들은 꾸준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몬스터'가 연이은 결방으로 흐름이 끊긴 것이 아쉽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23일 종영을 앞두고 이날 2회 연속으로 방송된 '닥터스'는 18회 17.8%, 19회 1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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