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 괴력의 타자 에릭 테임즈가 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다지는 시즌 32호포를 날렸다.
테임즈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연속 안타를 치더니 세번째 타석에서는 아예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1회초 1사 2, 3루에서의 첫 타석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은 테임즈다. 한화 선발투수 서캠프를 상대로 선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가 나성범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초 2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은 테임즈는 한화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황재규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 LG전에서 31호 홈런을 날린 후 3경기 만에 다시 가동한 32호 홈런포. 홈런 2위 SK 최정(26개)과 차이를 6개로 벌렸다.
테임즈의 홈런으로 NC는 9-0으로 달아났다. 테임즈는 단타-2루타-홈런을 차례로 쳐 3루타만 보태면 개인 통산 세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이룰 수 있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과 볼넷으로 아쉽게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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