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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5승투' 롯데, 두산 3연패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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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2 두산]…손아섭 4년 연속 10홈런

[김형태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에서 두산 베어스를 압도하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산뜻하게 잡았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박진형의 역투와 손아섭의 투런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박진형은 6.2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 속에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5승(1패) 째를 품에 안았다. 손아섭은 2회 균형을 깨는 2점포로 4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6이닝 동안 투구수 110개를 기록하면서 5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에 꽁공 묶여 또 다시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최근 3연패로 최대 고비가 이어지고 있다.

1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얻었다. 1사 뒤 류지혁이 우측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가자 민병헌이 중전 적시타를 쳐낸 것.

롯데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1회말 손아섭의 중전안타와 김주현의 볼넷으로 조성된 무사 1,2루에서 맥스웰이 좌전 적시타를 쳐 2루주자 손아섭을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2회 큰 것 한 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상호가 우전안타로 살아나간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득점권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장원준의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0호포.

한동안 3-1 스코어가 유지되던 경기는 7회 롯데가 2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손아섭, 김문호의 연속볼넷에 이어 맥스웰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1사 2,3루에선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유도했다.

두산은 9회말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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