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개봉 첫 날부터 높은 실관람객 평점으로 심상치 않은 열풍을 예고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9년 발간된 베스트 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관람 평점 9.6점을 기록한데 이어 관객들의 쏟아지는 극찬과 호평으로 영화 팬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개봉 전 전국 12개도시 릴레이 시사회부터 관객들의 호평으로 본격적인 입소문을 일으킨 영화 '덕혜옹주'는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극장가를 물들이며 롯데시네마 관람평점 9.6점,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점을 비롯해 실 관람객 평가만 반영하는 CGV 골든 에그 지수 93%를 기록했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영화를 예매하고 관람한 관객들만 작성할 수 있는 실관람객 평점이 이렇게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덕혜옹주'의 서사는 한국인으로서 꼭 한 번 볼 만한 영화라는 평을 얻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덕혜 역 배우 손예진, 그를 고국으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김장한 역 박해일의 열연 역시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다. 두 배우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라미란, 정상훈의 활약도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기에 충분하다.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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