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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IA, 임준혁·고효준, 전격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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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감일 거래…"몸상태 확인 후 활용방안 결정'

[김형태기자] 트레이드 마감시한 마지막날 주목할 만한 트레이드가 나왔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두 명의 투수를 맞바꿨다. 두 구단은 31일 임준혁(31)을 SK로 보내고 고원준(34)을 KIA가 받아들이는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른손 투수 임준혁은 지난 2003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드래프트 2라운드로 KIA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18승18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선발투수로 9승6패 평균자책점 4.1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1군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 3승 3.08의 성적을 남겼다.

청주 세광고 출신인 고효준은 지난 2002년 롯데에 입단한 뒤 2003년 2003년 SK에 둥지를 틀었다. 프로 12시즌 통산 253경기에 등판, 32승 39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5경기에 나선 올 시즌에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KIA 구단은 "고효준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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