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만루홈런의 사나이'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이범호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0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것.
이범호의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14개째.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KIA는 1회말 김주찬의 3점포로 3-0 리드를 잡았다. 이범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범호의 두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이범호는 NC 선발투수 정수민의 공이 몸쪽 높게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범호의 만루포로 점수는 단번에 7-1로 벌어졌다.
이범호는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19호포를 날린 후 7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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