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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X한효주 활약 시작됐다…'함틋'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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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만에 10% 육박…하락 '함틋'과 격차 줄어들어

[이미영기자] 수목극 경쟁이 치열해졌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1위 방어 속 'W'의 추격이 무섭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이하 W) 2회는 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기록한 8.6%보다 0.9%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로, 2회 만에 10%에 육박하며 시청률 청신호를 켰다.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와의 격차도 줄었다.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는 5회보다 1.8% 포인트 하락한 11.1%를 기록했다. 두 드라마의 격차는 1.6%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김우빈과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여전히 이종석·한효주의 'W'를 앞서지만, 두 드라마의 시청률 추이가 달라지면서 수목극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W'는 웹툰세계와 현실 세계의 도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한효주와 이종석의 비주얼 케미 등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또다시 웹툰 'W'로 빨려들어가 강철(이종석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주는 아버지 오성무(김의성 분)가 만화 속에서 강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간호사가 독극물이 든 주사를 강철에게 놓으려는 순간 이를 막아서며 다시금 강철의 목숨을 살렸다. 이후 또다시 웹툰으로 간 그는 다음화로 넘어가기 위해선 엔딩이 될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 강철의 뺨을 때리고 뽀뽀를 감행했다. 아버지 오성무는 웹툰의 전개를 바꾸는 연주에 화를 내며 "넌 끼어들지 말라. 위험하다"고 말했다.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원티드'는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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