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채은성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채은성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채은성을 앞세워 5-4로 한화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한화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렸다. 만약 패했다면 8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값진 승리였다.
5회까지 1-4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LG는 6회말 1점, 7회말 3점을 뽑아내 5-4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는 채은성이 있었다. 채은성은 7회말 2사 1,2루에서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채은성은 "한 점 따라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스윙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찬스에 딱히 강하다기보다 매 타석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팀의 연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승장 양상문 감독은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줘 역전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고맙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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